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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AI가 계약서 검토를 2주에서 10분으로 줄인다고?

homecheck 2026. 4. 9.

 

최근 이데일리 기사를 보다가 꽤 인상적인 소식을 접했어요. 대우건설이 건설 전문 AI 플랫폼인 '버티컬AI'를 공개했는데, 그 안에 담긴 기능 중 하나가 계약서 검토 시간을 2주에서 단 10분으로 단축한다는 거였거든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설마 이게 가능해?" 싶었는데, 내용을 읽으면서 꽤 구체적인 이야기더라고요.

 

 

바로답AI, 계약분석 자동화의 실제 모습

 

대우건설이 공개한 건설 AI 플랫폼의 핵심 도구 중 하나가 바로답AI입니다. 이름부터가 직관적이죠. 계약서 검토처럼 법률 문서를 꼼꼼히 읽고 리스크를 파악하는 작업은 원래 숙련된 담당자가 며칠씩 매달려야 하는 일이에요. 계약 조항 하나하나를 해석하고, 불리한 조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유사 계약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요.

 

그 과정을 계약분석 자동화 기능이 처리한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에요. 특히 눈에 띈 건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RAG는 AI가 학습된 정보만 쓰는 게 아니라, 실제 내부 문서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서 답변에 반영하는 방식이에요. 건설 계약처럼 회사마다, 프로젝트마다 맥락이 다른 분야에서는 이 차이가 꽤 크거든요.

 

2주짜리 작업이 10분으로 줄었다는 건, 단순히 속도가 빨라진 게 아니라 의사결정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버티컬AI, 하나의 플랫폼에 건설 전 영역을

 

이번에 공개된 건설 AI 플랫폼 버티컬AI는 계약 검토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대우건설은 품질, 안전, 시공, 조달 영역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어요.

 

건설 현장에서 AI가 쓰인다고 하면 보통 드론 촬영이나 이미지 분석 같은 걸 먼저 떠올리는데, 이번 방향은 좀 달라요. 문서 기반 업무, 즉 계약서·보고서·시방서 같은 텍스트 중심의 작업에 건설 AI를 적용하는 흐름이거든요. 건설업이 의외로 문서 작업이 엄청난 산업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쪽의 자동화 여지가 실제로 크다는 게 이해가 됩니다.

 

조직 면에서도 변화가 있었어요. 대우건설은 AX데이터팀을 새로 신설했다고 하는데, 'AX'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뜻하는 표현이에요.

 

 

건설 AI가 사무·문서 영역까지 바꾸는 흐름

솔직히 건설 AI 이야기는 종종 "우리도 AI 합니다" 수준의 선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발표는 "계약 검토 2주 → 10분"처럼 측정 가능한 변화를 전면에 내세운 게 달랐어요.

 

건설 AI가 현장 장비 자동화만이 아니라 사무·문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흐름은 분명히 보이더라고요. 앞으로 비슷한 시도가 다른 건설사들로도 번져나갈지 지켜볼 만한 것 같습니다.

 

 

대우건설, 건설 버티컬AI 플랫폼 공개 — 이데일리

 

대우건설 "내년 건설 버티컬AI 출시…2주 걸리던 계약분석 10분만에"[only 이데일리]

건설업은 겉으로만 보면 벽돌을 쌓아올리는 것처럼 ‘육체노동의 집합체’로만 보이기 쉽지만 그 뒷단에는 수많은 문서와의 싸움이 있다. 설계 단계에선 지반조사보고서, 환경영향평가서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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